【 앵커멘트 】<br />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 직원들이 1년 동안 빈 유령 청사 덕분에 세종시 특별 공급 분양을 받은 사실 어제(17일) 전해 드렸죠?<br /> 그런데,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실제 입주하지 않고, 시세차익만 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그동안 세종시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차익 규모만 5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박통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세종시 소담동의 한 아파트.<br /><br /> 관세평가분류원 직원 4명은 지난 2017년 이 아파트를 3억 3천에서 3억 8천만 원을 주고 특별공급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건물은 지난해 말 다 지어졌는데, 4명 중 2명은 이 아파트에 입주하지 않고 세를 놓았습니다.<br /><br /> 당시 전세 시세는 3억에서 3억 5천만 원선.<br /><br /> 실제 자기 돈은 거의 들이지 않고 아파트를 분양받은 겁니다.<br /><br /> 세종시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지금 시세는 9억 원까지 올라 차익은 5억 원이 넘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...
